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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 'BMW 528i 킬러?' 아우디 뉴A6 시승기

patapata 2011. 8. 15. 22:50

오늘 송도 A6파빌리온에서 열린 '아우디 뉴A6 아시아태평양 런칭행사'에 다녀왔습니다. 8월 초부터 계속되고 있는 행사입니다. 반나절은 송도와 영종도를 달리고 반나절은 아우디가 송도에 만든 슬라럼코스에서 아우디 뉴A6끼리, 또 BMW 528i, 메르세데스벤츠(이하 MB) E300과 비교해서 달려보는 아주 알차고 재미있는 행사였습니다. 하루 종일 행사인데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다녀왔네요.

 

행사에 초청해주신 고진모터스 한치수과장님 감사합니다. 꾸벅~ ^^

 

행사장에 갔더니 뉴A6가 엄청(!) 많더군요. 정말 수십대가 색상별로... ㅋ 전 실물로는 처음 보는거라 사진을 찍었는데 사실 나중엔 너무 많이 보니 감흥이 없어지더군요. ㅎㅎ

 

언뜻 보면 기존 A6와 별로 다르지 않은 듯 해도 정말 많이 달라졌습니다. 뉴A8과 매우 비슷하죠.  

 

송도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 앞에 아우디가 이번 행사만을 위해 지은 A6파빌리온입니다. 모델하우스같은 가건물이지만 실용적으로 아주 잘 지었더군요.  

 

들어가면 이런 인포메이션에서 확인 후 ID카드와 일정표를 발급합니다. 실제 행사 내내 ID카드의 바코드를 통해 차량배정 상황 등을 체크하더군요. 아시아태평양 행사라 오늘은 대만, 브루나이 게스트들이 함께했습니다.  행사 진행도 영어와 한국어로!

 

아우디코리아의 트레버 힐 대표의 인삿말입니다. 매일 와서 인삿말 하시면 힘드시겠어요. ㅋ

 

드디어 연기와 함께 뉴A6 등장. 뉴A6에 대한 소개와 설명이 진행됐습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독일 아우디 본사 드라이빙팀이 내한해서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드라이빙팀의 책임자예요. 유머러스하고 좋았는데 나중에 적겠지만 아주 얄팍한 거짓말을 하셨습니다. (독일 사람들 거짓말 안한다매!)

 

아무튼 차량을 배정 받고 차에 타니 계기판이 아주 맘에 듭니다. 중앙에 7인치 디스플레이가 계기판과 연동되어 각종 정보를 보여줍니다. 실제 MMI화면을 볼 필요가 없을 정도예요. 내비/오디오/전화/트립컴퓨터 등 차량과 관련된 대부분의 정보가 저 공간을 통해 표출됩니다.  

이런 식이예요. 색상도 기능의 종류에 따라 함께 변해서 인식이 잘 됩니다.

 

 

3.0 TFSI 콰트로 다이내믹 모델의 센터페시아입니다. 4존 에어컨이 특징. 사진으로는 실버메탈릭이지만 실제 출시될 때는 우드그레인이 적용된다고 하네요. 저 실버메탈릭 아주 예뻤는데 아쉬워요.

 

4존 에어컨은 작동도 쉽고 시인성도 좋습니다. 또 3.0 TFSI 콰트로 다이내믹에는 통풍시트가 적용됩니다.

 

이 둥근 3스포크 스포티 스티어링휠은 2.0과 3.0 다이내믹 모델에만 적용되는데 그립감이 죽여줘요~

잘 보이진 않지만 패들쉬프트까지 있습니다. 크루즈컨트롤은 그냥 보통 크루즈컨트롤이예요.

 

왼쪽 하단 헤드라이트와 사이드미러 조작부입니다. 비가 오는 날씨에 맞게 실내 계기판 및 조작부를 작동하는 스위치가 있다는게 이색적이었습니다. 오른쪽 은색 다이얼은 HUD 작동 및 위치 조절 스위치예요. HUD도 2.0과 3.0 다이내믹모델에만 적용됩니다.

 

운전석 쪽 도어트림 디자인도 한번 보세요. 윈도스위치 아래쪽의 작은 버튼은 아이들이 문을 열지 못하도록 뒷쪽만 따로 차일드록을 작동시킬 수 있는 버튼입니다.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아주 유용하겠어요. 스피커는 3.0 TFSI 콰트로 다이내믹만 BOSE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스마트키예요. 2.0 그냥 TFSI모델만 키리스엔트리가 빠져있습니다. (리모콘을 눌러서 문을 열어야만 차에 탈 수 있다는 뜻) 나머지모델은 그냥 지니고 있으면 됩니다.

 

운전할 때 눈에 딱 띄인 것이 HUD입니다. BMW에서만 경험했었는데 아우디의 HUD는 아우디답게
백색입니다. 그리고 내비 안내 시 청색이 함께 사용됩니다.


화면에 비친 HUD가 보이시죠? 제 느낌 상 BMW가 좀 더 멀리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실제로는 저것보다 훨씬 선명하게 보이는 것 아시죠? 2.0과 3.0 TFSI 다이내믹에만 있습니다.

 

 

아우디가 자랑하는 MMI의 초기화면입니다. (BMW는 아이드라이브, MB는 커맨드, 다 이름만 다르죠)

블루투스로 전화를 연결하면 이렇게 전화번호부까지 불러서 쓸 수 있습니다.

 

뉴A6는 MMI를 통해 차량의 세팅을 바꿀 수 있습니다. 사진은 TFSI모델인데, TFSI는 저렇게 네가지, 디젤인 TDI는 이피션시모드가 추가되어 다섯가지 세팅이 가능하죠. TDI의 이피션시 기능으로 차량을 세팅하면 연비가 높아지며 효율 중심으로 변화하는데, 일반적으로는 이피션시로 놓고 다녀도 전혀 불편하지 않겠더군요. 다이내믹이나 컴포트로 차량세팅을 바꾸는 것이 MMI 버튼 조작으로 매우 간단하게 이뤄지기 때문에 실제 차량 세팅을 자주바꾸면서 탈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아예 이런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 BMW 528i나 520d와 비교하면 아주 좋은 기능이죠.
E300 이하의 E클래스는 컴포트와 스포츠모드 2개만 제공됩니다.

 

파노라마 선루프가 거의 기본화 된 최근 추세와는 달리 다른 경쟁 차종처럼 작고 순박하게 생긴 그냥 선루프가 달려 있다는 점도 좀 아쉬웠습니다. A8와의 차별화를 위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A8에는 이미 파노라마 선루프가 채택되고 있으니까요.  

 

트렁크는 널찍합니다. 바닥을 열면 템퍼러리 타이어가 들어있습니다.

 

후방카메라는 센서와 함께 연동되어 편리합니다. 후진 시가 아니어도 언제든지 후방 상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점이 좋더군요.

 

 

 

MMI 조작부입니다. 복잡해 보이지만 써보면 금새 사용법을 알 수 있습니다. 기능 키들이 많아지면서 훨씬 조작이 편해졌어요.

내비게이션 화면입니다. TPEG적용 내비는 전 모델, DMB는 3.0 이상 모델에서는 기본으로 적용됩니다.

이번에 아우디 본사에서 개발했다는 한국형 내비의 경우에는 일단 음성 안내의 질에 아주 만족했습니다.
BMW의 경우 순정 내비의 안내음성이 매우 탁하고 MB의 경우엔 PDI에서 구겨 넣은 지니라 AUX로
연결된 거니까요. 그런데 아우디는 아주 맑고 깔끔한 소리로 나오더군요. 오디오소리와 잘 분리됩니다.

한번 들어보세요.

 

 

하지만 지도의 퀄리티는 일단 과속단속 카메라 안내 데이터가 오래전 데이터로 보여지고 (인천대교
위의 카메라는 나오지 않아 미리 아우디 직원이 구두로 설명하더라고요 찍히지 마시라고) 도요타
차량이나 렉서스 오너들이 절대 이해하지 못하는 '평면도로' 타령을 똑같이 따라하더군요.
아마도 나브텍 지도 데이터로 만든 것이 아닌가 합니다. 좌회전 우회전 전용차선 타령도 좀 안습.

나브텍은 세계적인 회사긴 하지만 국내에선 어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좋은 점은 MMI 다이얼로 한글 입력을 하는게 극악이라는 점을 감안해서 터치 입력을 도입한
점입니다.  위쪽 사진 기어쉬프트레버 왼쪽 아래에 1~6번이라고 써 있는게 터치패드입니다.
평소에는 라디오 선국 버튼이지만 내비에서는 저 위에 한글을 쓰면 한글로 인식되어 입력됩니다.

 

이 건 4존 에어컨의 뒷좌석 조작부입니다. 역시 3.0 TFSI 콰트로 다이내믹만 적용.

 

뉴A6의 뒷좌석입니다. 아무래도 콰트로때문에 가운데 좌석은 실제 앉기가 어려운 좌석이죠. 사실 상 4인승으로 봐야 하지 않을까요? 이건 BMW나 MB도 마찬가지긴 하죠. 좌우좌석은 썩 편안하더군요.

 

위에서 보여드렸던 MMI 모니터는 사용하지 않을 때 이렇게 쏙 들어갑니다. 주행 중에도 버튼 하나로 넣었다 꺼냈다 할 수 있어요. 넣고 빼는 느낌도 궁금하실 듯 해서 동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오늘 시승한 차량이 3.0 TFSI 콰트로 다이내믹 모델과 3.0 TDI 콰트로 모델인데요.
3.0 TFSI 콰트로 다이내믹은 만재한 편의사항들이 어느 것 하나 버릴 것 없이 아주 유용한데 반해
3.0 TDI 콰트로에선 삭제된 것들이 꽤 많더군요.

 

아래 사진들이 3.0 TDI 콰트로 모델입니다. 스티어링 휠의 모양과 센터페시아가 좀 다르죠?
HUD / 통풍시트 / 4존 에어컨 / BOSE 오디오 / 뒷좌석 열선 / 패들쉬프트는 3.0 TFSI 다이내믹
모델에만 있는 옵션입니다. 그런데 3.0 TFSI 다이내믹 모델을 제외한 다른 모델들의 공조장치가
디스플레이가 따로 없는 다이얼 식 오토에어컨(BMW 구형 5시리즈와 유사한)입니다.
최신 모델인데 왜 그렇게 했는지는 많이 의아하더군요. 현재의 에어컨 세팅을 파악할 수 없어서
매우 불편했습니다.

 

 

 

이제 대략적으로 차를 살펴 봤으니, 하룻동안 차를 타보고 온 제 느낌을 솔직하게 말씀드릴까요?

 

일단 결론부터 말하면 '아우디 뉴A6 참 잘 나왔습니다'.

역시 경쟁 차종이 모두 모델체인지 된 후에 출시된 차라는 점이 경쟁차종을 잘 벤치마킹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구매력이 충분한 모델입니다.

 

저는 아우디는 사고차 대차로 렌트했던 A4 전륜구동 모델을 4일간 탔던 것이 가장 오래 탄 것이고, 이번이 그 다음 기회였기 때문에 아우디의 특성이나 성향을 언급하는건 매우 조심스럽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BMW 3시리즈를 4년 이상 탔던 터라 아무래도 BMW 스타일에 좀 젖어있긴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우디 뉴A6는 '살만하다' '사고싶다'는 생각을 주더군요.

일단 외관 디자인이야 뉴A8과 유사한 스타일로 패밀리룩이 강조되어 사실 A6만의 개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은 장점일수도 단점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콰트로가 주는 달리기에서의 안정감과 TFSI, TDI엔진에서 뿜어 나오는 힘 두가지만으로도 높은 평가를 할 수 밖에 없더군요.

 

게다가 실내디자인과 감성 품질은 MB의 E클래스보다는 훨씬 낫고 BMW 5시리즈와 비교해도 화려함과 세련됨이란 측면에선 낫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두 모델의 장점을 잘 섞어 놓았다고 할까요?  특히 최고사양인 3.0TFSI 다이내믹모델의 경우에는 만족감이 더욱 높더군요.

 

또 제가 좀 민감한 감성품질과 세심한 만듦새 면에서도 합격점입니다. 팔걸이에 팔을 올려놨을 때의 편안함, 시선 처리, 일체감과 조작성, 시인성, 시트 재질과 대시보드의 재질, 수납 장비의 부드러움 등 어느 것 하나 지적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굳이 지적하지면 스마트키를 둘 공간이 따로 없다는 점 정도?

 

참고로 화제가 됐던 LED 헤드램프는 국내 출시 A6에는 달려있지 않더군요. 모두 제논라이트에 눈썹만 LED로 장착되어 있었습니다. 미등과 후미 방향지시등은 모두 LED입니다.

 

 

주행은 일단 TFSI의 경우 가속력 굉장했고 콰트로답게 코너링에서도 맘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비교시승 슬라럼에서 의외로 큰 커브를 돌 때 오버스티어가 나더군요. 실수인가 싶어서 다시 똑같이 세번을 더 해봤는데도 모두 콰트로에서 오버스티어가 났습니다.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 모르겠지만 좀 놀라운 현상이었습니다. 제가 뭘 잘못한걸까요? ^^


파일런을 타고 도는 일반 S자 주행에서는 콰트로의 스티어링이 아주 안정적이었고 경쟁 차종보다 압도적으로 우세했습니다.

 

TDI의 경우에는 공회전에서의 진동이 BMW 520d보다 훨씬 적었고 주행시에는 디젤이라는 점을 진동이나 소음때문이 아니라 특유의 가속력 때문에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매우 편안했습니다. 단지 디젤의 주행 특성에 적응되지 않는다면 많이 어색하실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아주 괜찮더군요. 

 

TDI의 경우 아이들 시에 엔진 시동이 멈추는 스탑앤고 기능이 있는데, 시동이 꺼졌다가 다시 걸릴 때 차가 한번 부르르 떨어주는 느낌이 좀 튀어서 나중엔 OFF로 해 놓고 다녔습니다.

 

연비는 공인연비가 9.8km/l인 3.0 TFSI는 실제 주행시 7.8정도의 연비를 보여줬고요. TDI는 공인연비가 13km/l이 조금 넘었는데 이피션시 모드로 달렸을 때 11km/l, 다이내믹으로 달렸을 때 9km/l의 연비를 보여줘 사실 520d나 골프 TDI의 경이적인 연비와는 거리가 좀 있었습니다.
 
엔진룸도 한번 보시죠. ^^

 

 

쓴소리도 하나 해야겠습니다. 오늘 행사의 옥에 티는 BMW 528i과 MB E300 비교 시승이었습니다.

 

콰트로의 코너링을 경험하기 위한 행사였는데 경쟁 자체가 불공정했습니다. BMW와 MB에는 한국타이어 벤투스V4를, 아우디 뉴A6에는 모두 브릿지스톤의 포텐자를 끼웠더군요. 벤투스V4도 좋은 타이어지만 그래도
19인치 브릿지스톤 포텐자와 비교할 건 아니죠. 게다가 국내에 출시되는 TDI는 모두 18인치휠인데 비교시승에 사용된 3.0 TDI는 모두 19인치로 3.0 TFSI 차량과 타이어 사이즈를 맞췄더군요.


콰트로에 포텐자 타이어에 19인치라면 BMW나 MB에 손을 들어주는게 오히려 이상하죠.
제가 이 문제를 맨 앞에 사진에 담은 독일에서 온 아우디 드라이빙 팀 책임자에게 문의했더니 거짓말을 하더군요. '우리는 그런 짓 안한다. 공정하게 하기 위해 3가지 브랜드의 타이어를 모두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일일히 모든 테스트 차량을 다 확인했는데 BMW와 MB는 모든 테스트 차량이 한국타이어 벤투스였습니다. 두 차종 다 순정 타이어가 한국타이어가 아니기 때문에 이번 비교시승을 위해 장착했다고 밖에는 볼 수 없겠네요.


그러지 않아도 뉴A6가 훨씬 나은 평가를 받았을텐데, 왜 그렇게 금새 드러날 얄팍한 장난을 쳤는지 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제가 일반 도로 시승한 3.0 TFSI 차량은 굿이어 타이어였습니다)

 
증거(?)사진 올려드립니다. 한국타이어의 17인치 벤투스 V4 EG 타이어가 끼워진 BMW 528i입니다.

 

 

마찬가지로 한국타이어 벤투스 V4 EG 17인치 타이어가 장착된 MB E300.


 

그런데 아우디 뉴A6 3.0 TDI 콰트로에는 원래 18인치 휠이 장착되어 있는데 이걸 빼고 19인치 브릿지스톤
포텐자를 끼웠습니다. (이 차량은 제가 슬라럼주행을 한 TDI차량입니다)

 

 


마무리 해볼까요?

아직 가격이 공개되지 않아 뉴A6의 가격 설정에 따라 판매에 미칠 영향을 예측하기가 어려운데요.
현재 대세처럼 되어 있는 BMW 520d의 경우 6000만원대 초반 가격에 2.0이라 등록비와 세금 면에서 모두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게다가 연비또한 매우 훌륭하죠. 그러나 뉴A6는 2.0은 TFSI모델만 있고 TDI는 3.0이면서 옵션 중 520d보다 나은 것이 블루투스 정도라는 점은 좀 치명적인 듯 합니다. 가격이 어떻게 결정될지 모르겠지만 6000만원으로 세팅하지 않는 한 여전히 신차 효과 외엔 BMW 520d가 구매가치는 더 있어보이거든요. 520d의 HUD도 없고 공조장치도 딸리고 연비도 나쁘고...

 

하지만 3.0 TFSI 콰트로 다이내믹 모델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된다면 그 파급력은 꽤 클 것 같습니다. 528i나 E300과의 가격세팅에 따라서는 수요를 쓸어 갈 가능성도 있어 보여요. 저라도 몇백 차이라면 뒤도 안돌아보고 뉴A6 3.0 TFSI 콰트로 다이내믹으로 갈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마도 8000만원 정도에서 결정되겠죠? 흐.... 그럼 좀 두고 봐야....

 

아무튼 가격에 따라 구매가치는 달라질 듯 합니다.

 

제 솔직한 느낌을 다시 한번 정리해 본다면, 3.0 TFSI 콰트로 다이내믹이 적절한 가격으로 출시되면구매를 적극 고려해보겠다. 그러나 3.0 TDI를 타면 A6를 타면서도 뭔가 좀 아쉬운 맘이 남을 것 같다 정도입니다.

 

그래서 가격이 정말 궁금해 지네요. 사양은 확정되었으니 가격이 얼른 공개됐음 좋겠습니다.

 

PS : (8/19 추가) 가격이 나왔습니다.

2.0 엔트리 5900만원

2.0 TFSI 다이내믹 6290만원

3.0 TDI 콰트로 / TFSI 콰트로 6880만원

3.0 TDI 콰트로 / FSI 콰트로 다이내믹 7870만원

 

결국 BMW 528i와 MB E300에 맞춰진 3.0 모델이 주력 차종으로 보여지네요.